> 상담원님이 남기신 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


> 상담원 : 행복을 전하는 CJ39쇼핑 ***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 할머니 : 나 그거 밥솥주문해줘.



> 상담원 : 네 고객님 지역번호 포함한 전화번호가 어떻게 되십니까?



> 할머니 : 지역번호가 뭐래?



> 상담원 : 네 고객님 사시는 곳이 어디이세요?



> 할머니 : 나? 여기 방배동!



> (전 집이 부산입니다 서울 아는곳 몇군데 없습니다. 아는곳이라 다행지져~ 휴~)



> 상담원 : 네 고객님 서울 지역번호 02번 이구요. 전화번호 어떻게 되세요?



> 할머니 : 아~ 지역번호가 그거구마...전화번호 **** ****



> 상담원 : 네 할머니 고객님 방갑습니다.



> 할머니 : 아~ 날알어? 그래 방가워~ *^^*



> 상담원 : 네 고객님께서 한번 이용하신적이 있으시네요



> 할머니 : 그렇지 내가 이용한적있지? 그래 나 그거 보내줘~ 알았지?



> 툭!



> 상담원 : 고객님~~~~~~~ -_-



>



> 아웃바운드 中



>



> 할머니 : 여보세요



> 상담원 : CJ39쇼핑 ***입니다. 할머니 고객님 맞으세요?



> 할머니 : 그래 맞어 ^^ 왜?



> 상담원 : 고객님 결재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할머니 : 내가 농협으로 보내줄께~



> 툭!



> 상담원 : 할머니 고객님 제발~~~~~~~ ㅡㅜ



>



> 다시 아웃바운드 中



>



> 할머니 : 여보세여



> 상담원 : CJ39쇼핑 ***입니다. 할머니 고객님...



> 할머니 : 왜 또 전화하나?



> 상담원 : 네 고객님 제가 계좌번호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할머니 : 아이고 미안하네~ 그래 번호가 뭐야? ^^



> 상담원 : 네 농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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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의 아웃바운드 끝에 주문해드렸답니다.



> 이분이 정말 상품을 받으셨는지 확인은 불가능 입니다.



> 제발 상품 받으셨길 바랄뿐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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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공감가네요...


재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