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00은행에 한 고객님께서 보내신 감사의 편지 입니다.




안녕하세요.


제 어머니께서 거제동지점에 근무하는 이00 직원이 너무너무 고맙다고 말씀을 하셔서 친절카드를하나 드리려고 합니다.


평소에 거제동 지점을 주로 이용하시는 어머니께서는 항상 그 직원이 싹싹하게 웃어주는 직원이라고 칭찬을 많이 하셨습니다.제가 지금 부산지방 노동청에 민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저에게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그렇게 행동하라는 말씀을 많이하셨습니다.


이 글을 쓰게 된 결정적인 사건이 지난 토요일(3월 9일)에 일어났습니다.토요일 마감시간 즈음이면


항상 민원인이 붐비죠.어머니께서 그시간에 방문을 하셨습니다.부동산 취득세 마감날짜 였기때문입니다.미처 잔고를 확인하지 못하고 가신 어머니께서는 여러가지 자동납부로 인해 계좌잔고가 모자라서 무척 당황하셨다고 합니다.


그때 이00 직원이 본인의 통장에서 돈을 빌려 주셨고,월요일에 입금을 해 달라며 계좌번호를 적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제 어머니께서는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에 집에 오셨지요.그날은 마침 제가 쉬는날이라 집에 있었는데,어머니께서 너무너무 고마워 하셨던 모습을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렇게 본인의 돈을 고객에게 빌려 주는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그것도 단지 안면이 있는 고객이라는 이유만으로.


어머니께서는 저에게 돈을 빌려서 그 직원에게 황급히 갖다 주셨습니다. 은행 마감시간에 뒷문으로 들어가서 주셨다고 합니다. 물론 고맙다는 말씀을 잊지 않으셨지요.


얼마나 고마웠으면 그렇게 하셨겠습니까! 이00 직원님 정말 감사합니다. 제 어머니께서 평소 화장도 잘 안하시고,옷차림도 허술하게 해서 다니십니다.외모로 사람을 평가 하는 경우가 많지요.그런 제 어머니께 너무너무 따뜻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하루에도 많은 고객을 상대하다 보면 타성에 젖어 고객에 대한 친절이 형식적이기 쉽다는걸 현재 민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저 자신이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00 직원님은 충분히 다른 직원의 귀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직원이 이분 같다면 부산은행의 앞날은 밝다는 생각을 감히 해 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라도 차한잔 대접하고 싶습니다.고맙습니다.




요즘처럼 cs(고객만족)을 강하게 부르짓는 현실에서..


도대체 어떤 것이 cs인가하고 물음을 던지시는 분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고객을 배려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마음,,


이보다 더 훌륭한 cs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