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래 글을 적어 주신분과 정 반대되는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아래 글을 보면서.. 참 ...기분이 그렇더군요..


전 연체 상담원인데요


주 업무가 채무고객에게서 요금을 받아내는 업무랍니다.


한번은 전화를 드렸는데..명의자가 연세가 많으신 할아버지셨어요.


집으로 전화를 드렸는데... 아들이라는 사람이 전화를 받더군요.


연체 요금때문에 전화를 드렸다고 하니...


대뜸 하는 소리가 명의자가 돌아가셨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러시면 아드님이 요금을 빨리 납부하시고 해지를 하라고 했더니..


이미 돌아가셨는데.. 요금은 뭣하러 내냐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그렇다고 하더라고 명의자 이름으로 해서 신용불량 거래자로 등록되어 계시다고


하니..돌아가셨는데 그까짓게 무슨 문제냐고 하더군요..


나 참 .. 어이가 없어..


그래서 제가 아무리 돌아가신 분일지라고 아버지 되시는데..


아버지에 대한 도리가 아니지 않냐고.. 금액도 10만원이 안되는 요금이었거든요..


자식된 도리로 그런 불명예를 끼쳐서 되겠냐고 하니..


상관 없다면서.. 어찌나.. 싸가지 없이 말을 하던지...


참.. 세상이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아래 고객님 같은 분들도 있는데..


참 기분이 그렇네요.


대한민국이 동방예의지국이라고 항상 떠드는데.. 효문화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물론 모든 고객님들이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