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찌를 듯한 속눈썹, 탱탱한 입술과 완벽한 가슴... 이제 스타들의 섹시한 모습을 한없이 부러워만 할 필요가 없습니다. 팟찌파파라치가 그녀들의 메이크업 담당, 코디네이터, 친구 등 믿을 만한 소식통, 그리고 그녀들에게 직접 캐냈으니까요. 긴급입수!!! 섹시 룩을 위한 스타들의 뷰티 시크릿.

김남주의 풍성하고 섹시한 속눈썹 테크닉이 늘 궁금했다구요? 그녀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이경민 포레에서 그 비밀을 알아냈습니다. “방송시 다른 연예인과 마찬가지로 인조 속눈썹을 사용해요. 단, 인조 속눈썹을 통째로 붙이거나 혹은 한가닥씩 잘라 3~4개 붙이는 것과는 좀 달라요. 한가닥씩 자른 인조 속눈썹을 본인의 속눈썹 사이사이마다 한올한올 촘촘하게 심어주죠.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이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은 없을걸요? 이 위로 브라운 컬러의 펄 섀도를 발라주면 눈매가 훨씬 그윽해지고 여성스러워집니다.” 메이크업시 사용되는 제품은 샤넬의 4컬러 팔레트. ▶▷ 김남주의 섹시 메이크업 비밀. 샤넬의 레 까트르 옹브르.

“깨끗한 이미지의 그녀지만, 의외로 스모키한 메이크업도 완벽하게 소화해내죠. 광고 비주얼에서도 봤겠지만 스모키한 섀도는 혜교를 성숙하고 섹시하게 만든답니다. 단, 스모키한 섀도를 바를 때 반드시 아이라인을 그려야 해요. 눈매가 또렷해지는 효과를 주거든요. 언더라인까지 그려주면 3배쯤 섹시하게 변신할 수 있죠. 대신, 이런날엔 거울을 자주 봐줘야 해요. 언더라인이 조금이라도 번지면 메이크업이 조금 무거워보일 수 있거든요.” 그녀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김청경 원장의 귀띔.

김희선의 메이크업과 의상을 담당하는 스타일리스트에 의하면 그녀는 섹시 메이크업시 눈에 가장 신경을 쓴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섀도를 많이 바르거나, 펄을 사용하지는 않구요. 대신 아이라인을 아주 강조한다고 합니다. 우선, 펜슬 라이너로 속눈썹 점막 사이를 채워준 다음, 리퀴드 아이라이너로 선명하게 다시 그립니다. 마지막으로 섀도를 브러시에 묻혀 다시 한번 라인 위로 반복해 덧그려준다고 합니다. 3중 라이닝이 그녀의 반짝이는 눈매의 비결이죠. 그녀가 좋아하는 라이너는 블룸 제품.

얼굴이면 얼굴, 몸매면 몸매 어디 하나 빠질 데 없는 고소영이지만 그녀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섹시 포인트로 단연 눈 썹을 꼽습니다. “사선으로 쭉 뻗어 눈썹산이 정확한 그녀의 눈썹은 얼굴을 어려 보이면서도 섹시하게 만드는 키 포인트죠. 눈썹산을 그대로 살려 눈썹을 정리해준 다음엔, 브라운과 블랙 섀도를 섞어 터치해줍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추천한 제품은 부르조아의 모노섀도와 크리스찬 디올의 4색 섀도 팔레트. ▶▷고소영의 눈썹산을 만들어주는 크리스찬 디올의 섀도 팔레트.

직접 메이크업하는 스타로도 유명한 한고은은 입술에 섹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좀 위험하다고 충고합니다. “섹시해 보이려고 레드 립스틱을 바르는 건 위험부담이 커요. 특히 입술이 두꺼울 땐. 대신 눈에 포인트를 주세요. 개인적으로 펄이 가미되지 않은 스모키 컬러들을 좋아하죠. 섹시하면서도 세련되고 시크해 보이거든요. 생각하는 것만큼 진해 보이지도 않구요.” 그녀가 즐겨 바르는 섀도는 헬레나 루빈스타인.

최근 드라마에서 한층 성숙한 연기를 보여주는 김민희의 메이크업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기존의 두껍고 자연스러웠던 눈썹을 다듬었어요. 얇은 눈썹이 보다 여성스럽고 성숙한 이미지를 주거든요. 섹시한 이미지를 연출할 땐 진한 메이크업 대신 하이라이트를 즐겨 사용하는 편이구요. 볼과 T존 부위에 터치해주면 메이크업이 진하지 않아도 얼굴 라인이 살아나고, 또렷해지죠.” ◀◁ 김민희의 성숙한 이미지 메이크업에 사용된 이경민 아트쿨 프레스트 파우더.

큼직큼직한 이목구비와 볼륨있는 보디의 그녀라 할지라도 보다 섹시한 입술을 만들기 위해 항상 챙기는 것이 있다고 하는데요. 컬쳐앤네이쳐에서 살짝 귀띔했습니다. “립라인이 약간 흐린 편이에요. 립글로스 하나만 바르기보다 반드시 립펜슬로 라인을 그려주죠. 입술과 가장 비슷한 누드 컬러 펜슬로 또렷하게 그려준 다음, 같은 누드톤 립스틱을 발라줍니다. 투명함은 떨어지지만 립글로스를 바를 때보다 훨씬 강한 인상을 줄 수 있죠. 단, 이때는 입술 색과 최대한 비슷한 컬러를 찾는 게 가장 중요해요. 그녀의 립펜슬은 바비브라운 누드 09호.” ◀◁ 한채영의 립라인을 또렷하게 만들어주는 바비브라운 립펜슬 누드 컬러.

황보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이경민 포레에서 입수한 바에 의하면 “황보는 속눈썹을 붙이거나 마스카라를 바를 때 눈의 중앙부분을 집중적으로 풍성하게 연출하는 걸 좋아해요. 가운데 부분을 풍성하게 연출하면 눈을 깜빡이는 동작이 또렷해지면서 귀엽고 섹시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거든요. 바비 인형처럼 말이죠. 마스 카라보다는 인조 속눈썹을 한올씩 심어주는 것이 효과적이죠. 이 위로 골드 펄 섀도를 눈꺼풀 중앙에 터치해주면 효과를 배로 할 수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