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무슨 형(形)?
---------------------월간 Contact Journal 9월호 中
---------------------출처 Koid

114 생활정보 기업 코이드(Koid, 대표이사 박종수) 가 7개 지역본부 114 상담원 2,520명을 대상으로 114 상담업무중 가장 황당했던 고객에 대한 '이런고객 꼭 있다! 황당 고객 BEST 5'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일반인들에게 재미를 선사함과 동시에 114 번호 안내 서비스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실시 한 것으로, 114 상담원들이 전화번호 안내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겪은 황당하고 엉뚱한 상담 에피소드를 모아 그 결과를 수렴한 것.

코이드 설문조사에 BEST 5로 선정된 황당고객 유형으로는

첫 번째로 '사랑함니다. 고객님' 응대 멘트에 가슴이 설렌다며 상담원과의 소개팅을 주선해 달라는 어느 노총각 고객부터 상담원들의 안부를 물으며 밥은 잘 먹는지, 건강관리는 하는지 등 개인적인 내용들을 물어보고 상담원들의 응대 답변에 즐거워하며 정기적으로 확인전화를 하는 고객 등 '사랑합니다. 상담원' 형 고객. 두번째로 114로 전화를 걸어 112나 119의 전화번호를 문의하는 고객, 기차시간이나 버스시간을 문의하는 고객, 통신사 고객센터인줄 알고 통신요금관련 문의를 하는 '황당 서비스 문의'형 고객.

개인적인 스트레스나 불만을 토로하는 '대화상대'형 고객부터 상담원에게 일방적으로 화를 내거나 욕설을 하는 고객. 번호 안내 후 전화를 끊지 못하게 하는 고객, 무조건 아무데나 안내해 달라고 하는 '안하무인'형 고객도 있다.

또한, 아내가 바람을 피우고 집을 나갔는데 이혼을 해야 하는가 하는 한 가장의 가정사부터 집 나간 엄마를 찾아달라는 아이의 간절한 부탁 등 상담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눈물'형 고객도 많았다.

코이드의 114 상담원들은 "많은 사람들이 아직 114 번호 안내 서비스를 고민해결 상담센터나 만능정보센터로 생각하는 것 같다" 며, "앞으로 더욱 친절한 서비스로 고객들이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