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을 통한 각종 상거래의 활성화와 바이러스, 해킹에 의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개인정보보호, 시스템 개선 등에 대한 이용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한국정보문화진흥원 등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들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회장 정장호)는 최근 정보통신부, 산업자원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에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한국정보문화진흥원 등 총 17개 사이트가 인증심사를 거쳐 최종심의를 통과, 15일 인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라고 14일 발표했다.

올해 신규 인증심사에는 총 18개 사이트가 신청, 약 2개월간의 온라인 모니터링 및 회원가입 테스트, 서류심사 및 사실심사, CEO 면담 등을 거쳐 정보보호마크 인증위원회(위원장 최명선)의 최종심의를 통해 확정됐다.

이번에 신규로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를 취득한 업체(기관)는 ▲(주)나눌소프트(대표 최안나)의 P2PIA ▲(주)네오에버(대표 맹준성) ▲부산광역시청(시장 허남식) ▲부일정보링크(주)(대표 최수기)의 코리아티엠 ▲삼성생명(대표 배정충) ▲(주)아이앤텍(대표 박동기)의 인터넷증명발급센터 ▲(주)아이퀘스트(대표 한상대) ▲울산광역시청(시장 박맹우) ▲유디에스(주)(대표 김영훈)의 유니텔 ▲제주도 중소기업지원센터(대표 권영철)의 이제주몰 ▲ (주)픽앤클릭(대표 김순모) ▲하나투어(주)(대표 박상환)의 하나투어닷컴 ▲(주)한경디스코(대표 최윤수)의 인투잡 등 13개 사이트이다.

또 개인정보보호, 소비자보호, 스템보안 관리체계의 우수성을 인증하는 인터넷사이트안전마크는 ▲(주)네오에버(대표 맹준성) ▲부산광역시청(시장 허남식) ▲울산광역시청(시장 박맹우) ▲한국정보문화진흥원(원장 손연기) 등 4개 사이트가 인증심사에 합격했다.

이로서 현재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는 총 117개 사이트, 인터넷사이트안전마크 취득 사이트는 총 35개 사이트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이번 심사결과 공공기관의 사이트들은 개인정보보호책임관 지정 및 고지가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만14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 수집시 부모 등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는 방법이 미비 하거나 수신자로부터 동의를 얻어 영리목적 광고성 정보메일을 발송하는 경우 동의시기 및 동의내용의 명시의무를 불이행하는 사례들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와함께 회원탈퇴 후 지속적인 회원정보 보유 등 회원 개인정보에 대한 삭제조치가 미흡 하고 사내 개인정보취급자에 대한 개인정보보호 및 시스템보안 관련 교육 부족도 개선해야할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자료제공 inews24 2004.9.14일자>